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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왑이 남긴 MEV를 사용자에게 돌려줄 수 있을까

· 약 11분
Bankware Global Engineering

2022년, DeFi에서 스왑은 몇 초 안에 끝났지만 그 거래의 경제적 여파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.

한 사용자가 AMM에서 큰 수량을 스왑한다. 풀의 준비금 비율이 움직이고, 다른 DEX와의 가격 차이가 벌어진다. 그 차이를 발견한 searcher는 곧바로 반대 거래를 넣는다. 조금 전까지 어긋나 있던 두 가격은 다시 가까워지고, searcher는 그 과정에서 차익을 얻는다.

시장은 의도한 대로 작동한 것처럼 보인다. 차익거래가 가격을 다시 맞췄기 때문이다. 하지만 거래의 당사자에게는 묘한 결말이 남는다. 가격 차이를 만든 사람은 사용자였고, 사용자는 슬리피지와 가스비를 부담했다. 정작 그 거래가 만든 차익은 가장 빨리 뒤따라온 다른 누군가에게 돌아갔다.

2022년 말, 우리가 던졌던 질문은 여기서 시작했다.

그 차익거래가 사용자의 트랜잭션 밖에서 기다리지 않게 만들 수는 없을까? 프로토콜이 먼저 차익을 회수하고, 남은 가치를 사용자에게 돌려줄 수는 없을까?